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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충청 유세 돌입…"대전, 기후위기 극복 도시로"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 정책 협약식 참석 예정
안철수, 단일화 결렬 선언 후 고향 부산 유세
’부산의 아들’ 자처…"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만들 것"
제3 지대 후보들 일정도 알아보겠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충청권에서 노동자 표심 공략에 나섰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고향인 부산으로 향했죠?
[기자]
네, 먼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충청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 첫 유세지로 대전을 선택했는데요,
점심시간에 맞춰 대전 서구에서 유세에 나선 심 후보는 대전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연구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후보 모두 기후위기를 위기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며 녹색경제 대전환의 적임자는 자신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심 후보는 이어서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과의 정책 협약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현대차 아산공장 앞에서 퇴근길 근로자들을 상대로 유세에 나서는 등 노동자 표심 잡기에 힘쓸 예정입니다.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뒤 심기일전을 다짐한 안철수 후보는 고향인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부산 민주공원 참배로 지역 일정을 시작한 안 후보는 오늘 하루 동안 부산 번화가를 돌며 유세전에 나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아들'을 자처한 안 후보는 오늘 오전 부산 부평의 깡통시장에서 즉석 연설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우리가 바라는 건 함께 잘 사는 정권교체이지 적폐교체가 아니지 않느냐며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대 양당을 거론해 도시 발전과 민생보다는 정쟁에만 관심을 기울여 부산이 쇠락하고 시민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직격 했습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이 모두 통합된 글로벌 해양융합 복합 도시를 만들어 광역 경제권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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