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여야 이견으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새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18일) 오후 의장실을 찾아 박 의장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조속한 추경 처리를 위해 의장님께서 노력해주시고, 야당이 끝내 거부할 때는 어떤 결단이라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박 의장은 오는 21일 월요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예정돼있는 만큼 그때 잘 설득을 해보자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회동이 예정된 21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본다며, 만약 여야 합의가 불발된다면 박 의장에게 추경안 직권상정을 요청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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