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김정일 생일...北 무력시위 재개할까 / YTN

2022-02-12 0

지난달 11기의 미사일을 쏘아 올렸던 북한이 이달 들어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방인 중국의 동계올림픽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 오는 16일 북한의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80번째 생일 전후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5일 단거리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시작으로 30일 화성-12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이르기까지.

11기의 미사일을 쏘아 올렸던 북한이 이달 들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대신 오는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80번째 생일과 4월 15일 김일성 주석의 110번째 생일을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김정일 생일을 기념하는 첫 예술축전을 여는가 하면, 이를 계기로 성과 있는 한 해로 만들자며 주민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2022년의 새 승리를 향하여 우리 모두 힘차게 달려나갑시다.]

우방인 중국의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멈춘 북한의 무력시위는 김정일 생일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올림픽이 막바지로 접어드는 시점이고 한미가 다음 달 연합훈련 일정을 조율 중인 것을 겨냥해 압박을 높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미 만든 국방력 강화 일정에 따라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4형과 15형의 실전배치를 위한 검수사격도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북한이 방역을 국가사업 1순위로 제시한 것도,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대화보다는 내부 결속에 주력하겠다는 신호라는 해석도 제기됩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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