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5월은 통합의 상징"...손편지 이어 호남 노크 계속 / YTN

2022-02-06 2

광주를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5·18 정신은 민주주의와 국민 통합의 상징이라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난 설 연휴를 맞아 손편지를 띄운 데 이어, 멈추지 않고 호남 민심을 두드리는 모습입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전두환 옹호 논란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광주를 찾은 윤석열 후보는 국립 5·18 민주묘지부터 찾았습니다.

격렬한 항의에 부딪혀 발길을 돌려야 했던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추모탑 앞에 서긴 했지만, 또다시 시민들에 막혀 직접 분향을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영령들의 넋을 기린 윤 후보는 5월 정신의 의미를 거듭 되새기며 광주 민심을 두드렸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자유민주주의와 5월의 정신이란 것은 그냥 항거의 정신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러한 가치를 중심으로 우리 국민 통합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어 화정동 붕괴사고 현장을 찾은 윤 후보는 유족들과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한 뒤 사고 경위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약속했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무엇보다 사고경위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해서 책임 있는 사람들을 엄중히 책임 묻고 또 이런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광주 선대위 결의대회와 지역 기자단 간담회에서는 무등산을 닮은 믿음직하고 후덕한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며, AI 클러스터 구축을 비롯한 지역 공약을 선보였습니다.

곽상도 전 의원 수사와 관련해 특검을 수용하라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가당치 않은 얘기라며 대장동 특검부터 받으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할 말이 이제 없고 답변이 궁색하고 초조하니까 그런 되지도 않는. 기자분들이 들어도 그게 상식적입니까? 그러니까 특검을 좀 하십시오, 대장동 특검을.]

윤석열 후보는 조만간 이준석 대표와 함께 유세용 전세열차인 이른바 '윤석열차'를 타고 다시 호남을 찾습니다.

230만 주민 손편지에 이어 공격적인 구애 행보를 통해 최근 호남 지지율 상승세를 실제 투표로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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