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김혜경 논란, 8개월 중 3일치 깐 것…李 사과는 유체이탈"

2022-02-04 27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씨 논란과 관련해 “(의혹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며 “공익제보자가 8개월 치 중에 지금 3일치 정도를 깐 것”이라고 말했다.  
 
원 본부장은 지난 3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소고기값 11만8000원을 결제한 뒤 카드 바꿔치기한 게 공개가 됐고, 그다음은 약, 그다음은 김혜경씨가 (대리처방 의혹이 제기된 호르몬제를) 직접 처방받은 것 등 총 3개가 공개됐는데 앞으로 8개월 치의 녹취록과 캡처에 무엇이 있을지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진행자가 김씨의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자 원 본부장은 “용어부터 정리해야 한다”며 “과잉 의전이라면 적정 의전이 있는데 그걸 과잉했다는 것이다. 의전 자체가 불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이 지사 부인의 일시적인 일을 수행해도 업무 위반인데 아예 전담 비서를 갖다 붙였다”며 “과잉 의전이 아니라 불법 의전이고 갑질 의전”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이 후보가 김씨의 의전 논란 및 경기도청 비서실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혔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원 본부장은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렸다? (김씨 수행비서인) 배씨가 무슨 잘못이 있나.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라며 “불법으로 비서를 임명한 다음 거기에다가 불법으로 업무를 부과하고, 카드 줘서 바꿔치기하게 하고, 폐경기에 먹는 약...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551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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