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총선 불출마·종로 무공천"...국민의힘 "진정성 의심" / YTN

2022-01-25 0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당 쇄신을 위해 다음 총선에 불출마하고, 3월 재보선에 종로와 안성, 청주 상당 세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의 쇄신안에 대해 국민의힘은 진정성이 의심된다면서 정치개혁을 하려면 대장동 특검부터 받으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해서 당 쇄신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민주당 송영길 대표,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총선에 나오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9개월간 무능한 개혁과 내로남불, 오만을 지적하는 국민의 질책을 달게 받아들인다며 국민이 요구하는 자기 혁신과 기득권 내려놓기 통해 정치의 본령, 기본으로 돌아가겠다며 당 쇄신 방안 발표했는데요.

동일지역구 국회의원 연속 3선 초과 금지 조항의 제도화, 대선과 동시에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선 종로와 안성, 청주 상당구, 3곳 무공천, 윤미향, 이상직, 박덕흠 의원 제명안의 신속한 처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 기자회견 내용 들어보시죠.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역사적 소명은 이재명 후보의 당선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대한민국이 제대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저 자신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이재명 정부 탄생의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선 연임 초과 제한은 신진 정치인에게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정치개혁을 위해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송 대표의 거취 문제는 사전에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이 내용도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정치인에게 국회의원직이란 정말로 중요한 거의 전부라고 해야 합니다. 그걸 이제 포기하시겠다고 하니까 제가 마음이 많이, 개인적으로는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내 청년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환영 입장 밝혔는데요.

장경태 의원이 이끄는 정당혁신위원회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송 대표의 결단을 환영한다면서 실천의 모습을 민주당이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3선 연임 초과제한'을 당론으로 채택해 국회 정치... (중략)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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