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외부와 연락 끊은 채 칩거 중
사퇴설에는 선 그어…"상황 변화에 대한 숙고"
정의당 선거대책위 사실상 해체 결단
정의당, 비공개 대책 회의 열고 향후 방향 논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어젯밤 일정을 전면 중단하기로 한 뒤 외부와 연락을 끊을 채 칩거에 들어갔습니다.
정의당 선거대책위는 주요 보직자들의 총사퇴를 결의했습니다.
심 후보 자택 앞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
[기자]
네. 심 후보 집 앞에 나와 있습니다.
심 후보, 현재 연락을 끊은 채 고심에 들어간 모습이죠?
[기자]
네. 저희 YTN 취재진이 아침 7시부터 심상정 후보 자택 근처에서 기다려 봤지만 심 후보를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또 현재 휴대전화도 꺼진 상태인데요.
어젯밤 일정 중단을 선언한 뒤 향후 방향에 대한 홀로 고심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여영국 대표도 심 후보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는데요.
지도부는 선대위 회의 등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의당은 심 후보 사퇴설에 대해선 선을 긋는 분위기입니다.
지지율 정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변화에 대한 숙고에 들어간 차원이라는 입장인데요.
여 대표의 말 들어보시죠.
[여영국 / 정의당 대표 : 그동안 후보께서 이번 대선 출마가 자신의 마지막 소임이라고 몇 번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심상정 후보를 믿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선대위가 일괄 사퇴를 결의했습니다.
사실상 해체 선언인데요.
짧은 논평을 통해 현재 선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선대위원 모두가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정의당 관계자는 심 후보와 논의한 것은 아니라며 숙고 시간을 갖기로 한 심 후보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은 비공개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심 후보 자택 앞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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