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지지율 위기를 맞은 가운데,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본부장 사퇴를 포함한 선대위 전면 개편을 선언했습니다.
선대위 쇄신에 윤 후보는 모든 일정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지지율이 고전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선대위가 본격 쇄신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네, 지지율 위기 속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선대위 전면 개편을 선언했습니다.
선대위 6개 본부장 전원이 사퇴할 예정이고요.
신지예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 수석부위원장도 조직 쇄신을 요청한다면서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개편이 시기적으로 어렵다고 봤지만, 여론 조사 결과 등을 보면 국민 여론이 선대위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 만큼
국민 정서에 맞게 개편해야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준석 대표와 관련해서는 대선을 승리로 이끌 책무를 지닌 사람이라며, 선대위 개편 과정을 함께 의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선대위 쇄신과 함께 윤 후보는 현재 이후 일정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이 후보와 나란히 증시 개장식에 참석해 최근 발표한 주식시장 선진화 공약을 다시 확인했는데요.
이후 당사로 이동해 서민금융 관련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선대위 개편 소식이 전해진 뒤 모든 일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에 예정됐던 상임위원장·간사단과의 연석회의, 새해 첫 의원총회 참석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내일 새해 기자회견을 하면서, 비전, 정책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증시 개장식에 참석해 자본시장 투명화와 신속한 산업전환으로 주가지수 5천을 향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이후 특별한 공개 일정은 잡지 않았고 저녁 늦게 두 차례 방송 인터뷰만 잡혀 있는데요.
숨을 고르며 정책 가다듬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을 통해 집토끼 잡는 데 주력해왔다면, 새해부터는 이같이 비전과 공약 경쟁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새해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는데요.
경제정책 기조인 '전환적 공정 성장'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수... (중략)
YTN 박서경 (psk@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103111548909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