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텅 빈 공항..."입국자 PCR 확인 기준 강화" / YTN

2022-01-12 0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인파가 늘었던 인천공항도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으로 다시 한산한 모습입니다.

방역 당국은 해외 입국자의 코로나19 음성 확인 기준을 높여 오미크론 확진자를 최대한 걸러내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인천 국제공항 입국장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번진 여파로 공항엔 사람이 많이 줄었다고요?

[기자]
이곳 인천공항 입국 게이트는 A~F까지 6곳인데 인파가 줄면서 이곳 2곳만 운영 중입니다.

이곳으로 입국 승객들이 나올 땐 인파가 꽤 몰리는 모습이지만,

다른 곳은 방역복 차림의 공항 직원이 더 많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인파가 줄면서 문을 닫아둔 점포도 있어 공항 분위기가 을씨년스러울 정도입니다.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일부 국가 입국자 자가격리가 면제됐던 때와는 다른 모습인데요.

특히 2달 전인 지난해 11월 인천공항 월평균 입국 승객은 5천8백 명까지 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월요일 입국자 수는 4천7백 명까지 내려갔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면서 걱정이 커지는 상황이 반영된 듯합니다.

실제로 지난 한주 해외 입국 확진자 가운데 88%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해외 입국을 계기로 국내에 오미크론이 번지고 국내 전파 사례도 이어지면서 내국인 오미크론 확진 비율도 10%로 올라갔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 방역 당국도 해외 입국 관련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한국에 오는 해외 입국자들은 모두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지금까진 출발일 0시 기준 72시간 안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내면 됐는데 내일(13일)부터 이 기준이 강화됩니다.

음성확인서뿐 아니라 코로나19 검사도 72시간 안에 진행됐다는 걸 증명해야 하는 건데요.

오래전 검사를 받고 72시간 안에 음성 증명서만 발급받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지난달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뒤 방역 당국은 입국 관련 지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비롯한 고위험 11개 아프리카 국가에서 오는 단기입국을 아예 금지했습니다.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일부 해외 입국자는 한때 자가격리가 면제된 적도 있었는데요.

이젠 ...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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