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앵커]

이재명 "교육 국가책임 강화"…윤석열 "노동시간 유연화"

2022-01-10 0

이재명 "교육 국가책임 강화"…윤석열 "노동시간 유연화"

[앵커]

대선 레이스 상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소식부터 알아보죠.

민주당 선대위는 교육과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겠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선대위가 발표한 '교육 대전환' 공약, 돌봄과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먼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단계적으로 통합하고,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시간을 저녁 7시까지 늘리겠다는 게 민주당 선대위의 설명입니다.

또, 빅데이터와 AI 등을 활용해 공교육 질을 높이고 '대입 공정성 위원회'를 설치해 수시와 정시 비율을 조정하는 등 대입 제도의 공정성을 마련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 후보는 발표문에서 "수능시험에서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없애겠다"며 "출제와 검토과정에 교사 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대학생도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SNS를 통해 '미성년 자녀의 빚 대물림을 막겠다'는 43번째 '소확행'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이 후보는 "부모 빚을 떠안은 채 신용불량자가 돼 사회에 첫발을 내딛지 않도록 보호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 오후에는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대책 논의에 나섭니다.

워킹맘 콘텐츠를 개발, 운영하는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여성들의 경력 단절 문제, 고용 유지 어려움 등의 목소리를 듣고 관련 대책을 이야기할 계획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빡빡한 일정을 잡았습니다.

인천에서 정책 행보에 나서며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는데,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인천을 찾아 자신의 정책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른 아침, '새얼대화' 강연에 참석한 윤 후보는 먼저 "국가와 정부는 국가, 정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딱 그 일만 해야 한다"며 '작은정부론'을 꺼내들었습니다.

윤 후보,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을 다시 강조하며 "입시에서 코딩 과목에 국·영·수 이상의 배점을 둬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의 한 중소기업을 방문해선 주 52시간제를 유연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52시간제를 연평균 주 52시간제로 바꿔, 집중적으로 일해야 할 때 근로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인천 선대위 출범식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처럼 이 나라를 구할 역전의 드라마와 대장정을 인천에서 시작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출범식 후 이후 기자들과 만난 윤 후보,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 월급 200만원 등 최근 공약이 2030 남성에 치중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 "남성과 여성을 분류하는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법인차량과 일반차량 번호판을 구분하겠다는 '쇼츠'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국민의당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안철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탈모 치료제 건보 적용 공약 등을 언급하며 표가 급해 나랏돈을 쓰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며 경제 발전을 이루는 '그린노믹스'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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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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