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717명…'먹는 치료제' 내주 도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00명 대로 떨어지며 일일 확진자 규모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부는 방역 패스에 대한 판결을 신속하게 진행해달라고 법원에 당부하는 한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다음 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어제(6일) 하루 나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717명입니다.
해외유입 뺀 지역감염자는 3,529명으로 서울 1,308명 등 수도권 비중이 약 78%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207명, 전남 124명, 충남 116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45명 늘어 누적 치명률은 0.9%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3명 줄어든 839명을 기록하며 이틀째 8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병상 여력이 증가하면서 입원 대기도 빠르게 해소되는 모습입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3.02%로 현재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824개입니다.
하루 이상 병상을 기다린 환자는 10일째 한 명도 없습니다.
한편, 정부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다음 주부터 국내로 들여오기로 했다며 신속히 의료 현장에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도입 날짜는 13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이며, 100만4,000명분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다음주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김 총리는 방역패스와 관련한 혼란과 갈등이 길어지면 국민에 피해가 간다며 법원의 신속한 판단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유행을 주도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맞는 검사·치료체계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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