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 첫 사망자 발생..."거리두기 효과로 감소세" / YTN

2022-01-03 1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90대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규 환자는 이틀째 3천 명대를 기록하며 확산 세가 주춤하는 모양새이지만, 위중증 환자는 2주 연속 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국내 오미크론에 감염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확진자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역 당국은 사망자들은 90대 2명으로 모두 같은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또 "사망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도가 가장 높은 고위험군이었다"며 "사망과 관련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하루 사이 111명이 늘며, 모두 천318명이 됐습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 유입이 101명인데, 미국이 62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캐나다, 필리핀 등 입국자입니다.

국내 감염은 10명입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대비해 방역 전략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전파력의 강도, 위중증·치명률의 영향, 예방접종 효과 등을 분석해, 어떤 전략을 병행할지 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오미크론 유행 상황에 대해 "확진자 수가 엄청나게 늘고 전파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검사 방식을 다양화하는 것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129명으로 어제보다 700명 넘게 줄었습니다.

일주일 전, 월요일 발표 수치와 비교해도 천 명 넘게 감소하며, 방역 강화 조치 효과로 인한 감소세가 이어지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1,015명으로 2주 연속 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36명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백신 패스에도 유효기간이 적용됩니다.

백신 패스 유효기간은 백신 2차 접종 14일 이후부터 180일입니다.

이 기간이 지나면 미접종자와 마찬가지로 식당이나 카페 등 방역 패스 적용을 받는 다중이용시설 이용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3차 접종을 한 경우엔 접종 즉시 백신 유효기간... (중략)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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