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추경 불가피"·尹 "더 지원"...신년 추경 속도 낼까? / YTN

2022-01-01 1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또 연장되면서 정치권에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신년 추경 논의가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가급적 빨리 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윤석열 후보는 국회로 넘어오면 신속히 검토하겠다면서도 규모에 따라 더 많은 지원을 강조해, 추경 논의가 속도를 낼지 관심입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국가를 대신해 엄청난 손실을 감당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선제적이고, 완전한 지원을 위한 추경이 꼭 필요하다면서, 국민의힘이 계속 말을 바꾸고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양두구육적인 행동을 보면, 국민들께서 아무래도 그 내용 모르는 분들도 아니고 불신하고 실망하지 않겠습니까. 국민을 존중하고 앞뒤 다른 말씀 하지 마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에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를 설득해 추경안을 편성해 국회로 먼저 보내라고 압박했습니다.

다만 피해 규모에 따라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데는 인식을 같이하고,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신속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여당에서 정부를 설득하고 대통령을 설득해서 추경안을 국회로 보내면 저희가 얼마든지 아주 정밀하고 신속하게 검토할 용의가 있습니다.]

추경 필요성에는 일부 공감하며 공을 민주당과 정부에 다시 돌린 것인데, 민주당은 연일 추경 불가피론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 반대를 어떻게든 설득하겠다는 입장으로, 관건은 규모와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정이 협력해서 추경을 통해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가능한 한 빨리, 최소 25조 원 이상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지만, 야당에서는 대선을 앞둔 돈 풀기로 비판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양극화 해소를 강조해 왔던 만큼 적절한 선에서 타협점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양극화) 상황을 그대로 방치했을 때 언제 어떻게 우리 사회가 폭발할지 아무도 예견하지 못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지난해 추진하다 정부 반대로 철회했던 전국민재난지원금을 다시 꺼낼지도 쟁점입니다.

당 내부에... (중략)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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