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이준석 대표의 정치도 미래도 내년 대선을 어떻게 마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서울 소공동에서 이 대표와 오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인 만큼 대선에 대한 책임이 있고 상임선대위원장을 그만뒀다고 해서 대선에 무관심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에게 선대위로 돌아오라고 설득했느냐는 질문에는 정치인이 한 번 선언했으면 그걸로 끝나는 것이지, 번복한다는 건 쉽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선대위 개편과 관련해서는 이 시점에서 시도하면 혼란이 나올 수밖에 없어서 각 기능을 충분히 하도록 당부하고 부족한 부분은 총괄 선대위원장으로서 끌고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총괄상황본부에서 후보 일정이나 메시지 등을 조율하면서 선대위가 더 효율적으로 기능하리라고 생각한다며 메시지도 일원화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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