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국내에서 한두 달 안에 우세종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고, 그만큼 빨리 확산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한두 달 정도 이내에 우세 변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 등으로 인한 예방적 상황이 좀 더 충실하게 된다면 조금 시점을 조금 더 늦출 수는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는 모두 178명으로, 의심 사례 10명까지 더하면 오미크론 관련 사례는 모두 188명입니다.
이들 가운데 무증상이 19.8%, 나머지 유증상은 발열, 인후통, 기침에 폐렴 소견도 5명 있지만 모두 경증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오미크론 확진자의 가족 감염률은 44.7%로 델타 변이의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오미크론 감염자 가운데 추가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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