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이달 말쯤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대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환자 급증에 대비해 현재 하루 75만 건 정도 처리 가능한 PCR 검사 역량을 85만 건 정도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감염 때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은 고령·기저질환자와 감염 우려가 큰 밀접 접촉자, 요양시설 근무자 등을 우선순위에 놓고 PCR 검사를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는 차순위로 PCR 검사를 받고, 검사 역량을 넘어서는 경우에는 신속항원검사를 고려하는 식으로 진단검사 시스템에 변화를 줄 방침입니다.
한편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방역·의료대응전략의 신속한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의원급 의료기관도 코로나19 환자를 보도록 하고, 재택치료 중심의 일반의료 체계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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