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몇 주 뒤 미국에서도 지배종이 될 것이라면서 백신 추가접종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앞으로 1∼2년간 코로나 대유행이 부분적으로 지속하다가 2024년쯤에야 지구촌에서 토착병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광엽 기자!
미국에서도 오미크론이 기하급수적으로 퍼지고 있어서 곧 지배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죠?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미국에서도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몇 주 뒤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 39개 주에서 오미크론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뉴욕주는 오미크론 감염을 포함해 하루 신규 확진이 2만천여 명으로 종전 최고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모임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들에서 그랬듯이 몇 주 뒤 미국에서도 지배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델타 변이가 여전히 광범위하게 돌아다니고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나온 진단입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또 백신을 접종한 사람 중에서도 감염자가 나왔지만 백신의 보호 효과 때문에 경증이거나 무증상이었다면서 추가접종이 여전히 코로나19의 방어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 사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를 전망했는데 주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자]
새 변이 오미크론이 워낙 빠른 속도로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게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보입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코로나19 사태가 2024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런 전망은 오미크론 변이 등장 이후 새롭게 나온 것입니다.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는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발표에서 일부 지역에선 앞으로 1∼2년간 대유행 수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습니다.
다만 다른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19가 토착병으로 호전되는 상황이 동시에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구촌 전체적으로는 2024년쯤 코로나19가 토착병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토착병은 코로나19 감염이 독감처럼 꾸준히 발생하지만 감염자가 대규모로 발생하지는 않는 상황을 말합니다.
오미크론 출현 전에 미국의 전염병 ... (중략)
YTN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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