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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주 하루 감염자 2만천 명 돌파…역대 최다 기록
美 질병통제예방센터 "오미크론, 몇 주 내 지배종 될 듯"
화이자 "2024년쯤에야 코로나19 지구촌 토착병 전환될 듯"
전 세계에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미국에서도 몇 주 뒤에는 지배종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코로나19가 오는 2024년쯤에야 토착병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시의 코로나19 검사소, 강추위 속에서도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뉴욕주에서 하루 감염자가 2만천여 명 쏟아져나와 최다 기록을 세우면서 걱정이 더욱 커졌습니다.
[케이티 로퍼 / 美 뉴욕시 : 새 변이가 매우 매우 무서워서 검사를 더 받으려고 합니다. 친구 몇 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는데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기하급수적으로 확산하는 오미크론이 이번 겨울 미국에서도 지배종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델타 변이의 기세가 여전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감염마저 폭증하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로셸 월렌스키 / 美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델타가 미국서 널리 계속 퍼지는데 오미크론도 급속히 늘어 다른 나라들처럼 몇 주 내에 지배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백악관은 백신 추가접종까지 마무리하면 감염되더라도 위중증으로 악화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리는 데 주력합니다.
[제프 자이언츠 /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 접종을 완료했다면 코로나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앓게 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확산하는 기세가 뚜렷하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예상보다 더 장기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는 일부 지역에선 앞으로 1∼2년간 대유행 수준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면서 2024년쯤에야 지구촌 전체적으로 토착병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새로운 변이들이 또 출현할 경우 대유행 전개 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점이 주요 변수로 거론됐습니다.
YTN 이광엽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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