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20대 남성에 피습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 행세를 하며 조 씨의 집에 들어가 둔기를 휘둘렀고, 조 씨는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기자!
조두순 씨가 출소한 뒤 안산 지역사회의 반발이 심했는데 피습 사건까지 발생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밤 9시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조 씨의 집에 20대 남성이 침입해 둔기를 휘둘러 조 씨가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 행세를 하며 조 씨의 집 안으로 들어간 뒤 갑자기 집 안에 있던 둔기로 조 씨의 머리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21살로 경찰과 유사한 복장을 하고 자신이 경찰이라면서 조 씨의 집 문을 두드렸고 이에 조 씨가 문을 열어주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조 씨의 부인은 집 인근에 있는 치안센터를 방문해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조 씨에게 둔기를 휘두른 남성을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조 씨는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이어 병원에서 퇴원해 피해자 신분으로 안산단원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69살인 조 씨는 출소 이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출소 당시 지역사회에선 불안해하며 조 씨의 이주에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조 씨의 출소 당시 조 씨를 공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유튜버들이 있었던 만큼 경찰은 20대 남성이 유튜버인지 여부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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