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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첫 오미크론 사망자 나와..."곧 지배종 될 것" / YTN

2021-12-14 0

"오미크론으로 10명 입원 중…대부분 2차 접종 마친 사람"
2∼3마다 배로 증가…2주 만에 4천7백여 명 감염
런던 확진자의 40%가 오미크론 감염…"이틀 안에 지배종"
백신 2회 접종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 잇따라


영국에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오미크론이 곧 영국에서 지배종이 될 것이라면서 이제 더 이상 가벼운 버전의 바이러스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오미크론 변이로 첫 사망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슬프게도 오미크론에 감염돼 입원하고 있고 또 적어도 한 명의 환자가 오미크론으로 인해 숨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현재 오미크론에 감염돼 입원 중인 환자도 10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사람들입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오미크론 변이가 가벼운 버전의 바이러스라는 생각을 버리고, 빠르게 번지는 속도 그 자체를 인정해야 합니다.]

영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도는 무서울 정도입니다.

2∼3일마다 배로 뛰더니 2주 만에 누적 감염자가 4천7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런던은 확진자의 40% 이상이 오미크론 감염자일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지금 추세라면 이틀 안에 지배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지드 자비드 / 영국 보건장관 : 그 숫자가 앞으로 며칠, 몇 주 동안 극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비해 코로나19 경보를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접종을 늘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신 2회 접종만으로는 충분히 대응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국 보건당국은 연말까지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추가접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발표 뒤 접종센터에는 추가접종 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고 현지언론들은 전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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