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서 길이 5m가 넘는 밍크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강원도 고성군 공현진항 동쪽 1.8km 해상에서 정치망 어선이 그물 작업 중 죽은 채 떠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해 속초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이날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5.3m에 무게는 2톤으로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강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어민에게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고, 밍크고래는 6천만 원에 위판됐습니다.
올해 속초해경 관할 해역에서는 지금까지 밍크고래 7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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