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앞바다서 밍크고래 1마리 혼획..."불법 포획 흔적 없어" / YTN

2023-05-20 3,868

강원 양양 앞바다에서 어선 조업 중 밍크고래 1마리가 다른 어종과 섞여 잡혔습니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양양군 남애항 남동방 약 1.8㎞ 해상에서 20톤급 정치망 어선 A호가 조업 중 밍크고래를 혼획했다고 신고했습니다.

혼획은 어획 대상 종에 섞여서 다른 물고기가 함께 잡히는 것을 말합니다.

이번에 잡힌 밍크고래는 길이 457㎝, 둘레 257㎝, 무게 1.6톤에 달하는데 작살이나 불법 어구로 포획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해경은 혼획된 밍크고래가 해양보호생물종에 해당하지 않아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어업인에게 발급했고, 이 고래는 천120만 원에 위탁판매됐습니다.

속초해경 관내에서 지난해 혼획된 고래는 37마리에 달하고, 올해 들어만 12마리입니다.

속초해경은 고래 불법 포획 시에는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나갈 방침이라며 조업 중 혼획된 고래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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