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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오미크론 피해갈 수 없어"…대응 착수

2021-11-30 0

바이든 "오미크론 피해갈 수 없어"…대응 착수

[앵커]

각국의 코로나19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워싱턴, 멕시코시티, 이집트 카이로 연결돼 있습니다. 세 특파원 나와 있죠. 먼저 미국 상황부터 알아볼까요.

미국은 빠른 백신 확보로 전 세계에서 사실상 위드 코로나 시대를 가장 먼저 열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 미국도 새로운 변이 출현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아직 감염 사례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진 않았지만, 미국도 오미크론 상륙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의 문을 연 미국은 이제 마스크 착용이 오롯이 개인 선택이 되면서 야외는 물론이고 실내에서도 안 쓰는 사람이 훨씬 많았는데요.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이후 확실히 경계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공장소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다시 쓰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한 모습입니다.

미국은 이번 주부터 남아프리가공화국을 비롯한 8개국을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직접 대국민연설을 통해 과도한 불안을 자제시키는 동시에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등 개개인의 방역조치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이 변이는 우려의 대상이지만 패닉의 대상은 아닙니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백신과 치료제, 과학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과학으로 이 변종과 싸울 것입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도 일정 부분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부스터샷을 포함한 백신 접종을 촉구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미크론 대상 백신 개발을 위한 비상계획 수립에도 들어갔다고 밝혔는데요.

기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화이자, 모더나, 얀센과 협력해 신속히 추가 백신 개발에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모더나 측은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델타 변이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것 같다"며 오미크론에 대한 백신을 대량 공급하기까진 몇 달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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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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