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수도권만 놓고 보면 의료 대응 여력이 거의 소진된 상황에 처했다며, 재택치료 확대 등 앞으로 대처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25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뗀 지 4주가 지나고 있지만, 온기를 제대로 느낄 새도 없이 방역상황이 급속히 악화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고령층 감염이 확산하며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했고, 우리보다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유럽 등 여러 나라도 코로나19의 기세를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어렵게 시작한 발걸음을 지금 당장 되돌려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올 수 있다며, 현 상황에 대한 냉철한 진단과 함께 어떻게 행동할지 지혜로운 판단을 요청했습니다.
또 확진자가 급속히 늘더라도 의료체계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중환자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재택치료'가 더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안심할 수 있는 재택치료 체계 구축 방안도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모인 의견을 토대로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진행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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