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규제 강화 '안간힘'...모든 성인 부스터샷 권고 / YTN

2021-11-25 0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방역조치 강화와 백신 의무화 추진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는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추가 접종, 부스터샷을 권고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유럽 상황 연일 다루고 있는데, 전체적인 신규 환자 추이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밤사이 세계보건기구 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가 나왔는데요.

지난 15일부터 21일 사이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3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세계 신규 확진자의 67%를 차지했고요.

한 주 전과 비교하면 11% 늘어난 수치입니다.

앞서 그 전주인 8일부터 14일 사이 보고된 유럽의 신규 확진자는 214만 명으로, 전주 대비 8% 증가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한주 사이 11% 늘었으니까 증가세가 더 가팔라진 겁니다.

인구 10만 명당 환자 발생률 역시 유럽이 260.2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렇게 상황이 악화하다 보니 백신 미접종자의 일상생활에 제약을 가하는 조치들이 나오고 있군요. 이탈리아가 면역증명서 기준을 더 엄격히 했다고요?

[기자]
네, 그동안 몇 차례 전해드린 '그린 패스' 기준은 3가지였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경우, 또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을 받은 사람에게 발급돼왔는데요.

이탈리아 정부가 밤사이 내각회의에서 '슈퍼 그린 패스' 도입과 백신 접종 의무화 직종 확대를 토대로 한 추가 방역 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슈퍼 그린 패스'는 코로나19 검사 음성 기준을 배제한 겁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지 않았거나 코로나 완치자가 아니라면 실내 음식점과 주점, 박물관, 영화관, 헬스장 등의 문화·체육시설을 아예 이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그럼 '슈퍼 그린 패스' 제도가 기존 '그린 패스'를 완전히 대체하는 건가요?

[기자]
그렇지는 않습니다.

'슈퍼 그린 패스' 제도는 일단 다음 달 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도입되고,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장거리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나 공공·민간 사업장 출근 시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음성확인증도 '그린 패스'로 인정됩니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정부는 다음 달 15일부터 일선 학교의 모든 교직원과 경찰·군인 직종에 대해 ...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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