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방역지원금 1월 지급" vs 국민의힘 "집권 후 50조 보상" / YTN

2021-11-09 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부인의 낙상 사고로 오늘 일정을 전면 취소한 가운데,

광주행을 앞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4·19 혁명 기념탑을 참배하고, 전국여성대회도 참석하며 대선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여야는 또, 이재명 후보의 전 국민 지원금과 윤석열 후보의 자영업자 50조 원 피해 보상안을 놓고 기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 대선 후보 움직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부인 김혜경 씨를 간호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 자택에서 낙상 사고를 당한 김 씨가 경기도에 있는 병원에 입원해 대선 후보 일정을 소화할 수 없었던 겁니다.

이 후보 측은 김 씨가 크게 다치지 않았고, 과로와 스트레스 탓에 낙상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을 주제로 한 청년 간담회와 청년 소방관들 만남, 전국 여성대회 참석 일정이 모두 보류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민주당은 당 선거대책위원회 추가 인선을 통해 이 후보 직속 기구로 '청년 플랫폼'을 신설했습니다.

민주당 20∼30대 의원과 젊은 층 유권자가 참여하는 기구로, 청년 표심 공략을 위한 조치입니다.

이 후보는 오는 12일부턴 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전국 민생 탐방 캠페인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국립 4·19 민주묘지를 방문해 4·19 혁명기념탑을 참배했습니다.

"4·19 혁명 정신을 잊지 않고 자유민주주의를 확립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전국여성대회에도 참석해 후보 선출 후 처음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조우했습니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이재명 후보와의 만남은 이 후보의 일정 취소로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잠시 후 신평 변호사 출판기념회도 찾는 윤 후보는 내일은 광주로 향합니다.

전두환 발언과 개 사과 파문으로 싸늘해진 호남 민심을 달래기 위한 것인데, 윤 후보의 사과가 돌아선 민심을 달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 후보는 또 통합형 선대위 구성 방안을 당과 협의하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온도 차도 조율해나갈 예정입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공약을 두고 여야가 총력전... (중략)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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