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에 1대1 회동 제안"...윤석열 "'대장동 몸통' 부패와의 전쟁" / YTN

2021-11-08 0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대선 대진표가 확정된 뒤 맞는 첫 월요일,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 삶을 놓고 진지하게 논의하자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1 대 1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국립현충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한 윤 후보는 이번 대선은 대장동 게이트 몸통과 싸우는 전쟁이라며 이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조금 전 윤 후보에 제안한 1대 1 회동,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이 후보는 오늘 오전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과거 청산이나 범법 처벌도 중요하지만, 국민 삶에 더 집중해야 한다면서 말한 건데요.

각자가 추구하고자 하는 정책 내용은 다를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민생이 목적이란 건 이견이 없을 거라면서 이 나라의 미래와 삶을 놓고 논의하자고 1대1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이 후보는 선대위 참석에 이어 '스타트업 정책 토크'에서 창업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으며 2030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도 이어갑니다.

이어서 오후엔 종교계 인사들을 잇따라 찾는데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한국교회 총연합을 방문합니다.


이번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일정도 짚어보겠습니다. 역시 평일 첫 일정은 현충원이었네요?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아침 8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선열의 뜻을 받들어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다, 이렇게 방명록에 적었습니다.

이어 후보 선출 뒤 처음으로 당 공식 회의인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식 상견례를 했습니다.

윤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이번 대선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소위 부패와의 전쟁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앞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면 대선 관리를 위한 중립내각 구성과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 요청과 함께, '고발 사주' 의혹 동시 특검도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선은 당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김종인 전 위원장을 의식한 듯 과거 비상대책위원장을 하셨던 분들의 고견을 듣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엔 두 후보의 정책 내용도 보겠습니다. 재난지원금을 두고 정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죠?

[기자]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SNS에 올해 초과 세수가 40조 원 정...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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