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피해' 청주 여중생 유족, 공개 제보 요청 / YTN

2021-11-02 1

친구 의붓아버지에게 성범죄 피해를 본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여중생 유족이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피해 여중생 A 양 유족 측은 오늘 오전 충북 NGO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에서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증인과 증거들은 존재할 것이라며 공개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유족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사소한 것이라도 이 사건을 해결할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범죄 혐의를 밝혀줄 증거가 많아질수록 유죄 판결은 물론 양형도 높아진다며 피해 여중생을 아는 시민 여러분의 용기와 협력을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성범죄 피해를 호소하던 여중생 A 양과 B 양은 지난 5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가해자인 B 양의 의붓아버지는 지난 1월 자신의 집에 놀러 온 A양에게 술을 먹이고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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