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美 역대 최악 대유행 ...70만 명 넘게 사망 / YTN

2021-10-02 1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70만 명을 넘기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역대 최악의 팬데믹, 즉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원배 기자!

미국인 5백 명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죠?

[기자]
그렇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각 1일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70만 명을 넘겼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몇 달 전 백신이 미국인들에게 보급될 때만 해도 이런 사태를 예상한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 3억3천여만 명의 0.21%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뒤 미국인 500명 중 1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6월 말부터 델타 변이로 인한 4차 재확산이 시작하면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그 결과 코로나19 사태는 미국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팬데믹, 즉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됐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미국에서 누적 사망자가 가장 많은 팬데믹은 1918년과 1919년의 스페인 독감으로 약 67만5천 명이 사망했는데 코로나19 사망자가 이를 추월한 것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죠?

[기자]
그렇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르면 내년 가을 학기부터 홍역·볼거리 백신처럼 학교에 다니려면 의무적으로 맞아야 하는 백신 목록에 코로나19 백신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현지시각 1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의무화 조치는 공립과 사립학교에 모두 적용되며, 학년별로 단계적으로 도입됩니다.

우리나라의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7학년부터 12학년까지에 먼저 도입된 다음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국이 해당 연령대에 대해 백신을 정식 승인한 이후에만 시행됩니다.

이 계획이 시행되면 캘리포니아주는 미국에서 가장 처음으로 학교 등교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주가 됩니다.

뉴섬 주지사는 내년 7월부터 7학년 이상을 상대로 먼저 의무화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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