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현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추석 이후 더 거세진 코로나 확산세와 방역 위험 요인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지금과 똑같이 적용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결혼식과 돌잔치, 실외 체육시설 등의 방역 기준을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해 조금이나마 일상회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제까지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국민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며 예방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게 될 이번 달부터 일상회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 조치는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방역상황을 관리하면서 점진적으로 모임 인원이나 영업시간 제한 완화 등을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방역기준이 개편되는 과정에서 차별받거나 소외되는 국민이 생기지 않도록 배려하고 민관 합동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도 조속히 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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