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스터샷 시작...의료진·교사 등으로 대상 확대 / YTN

2021-09-25 4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샷을 승인하면서, 자문위원회 권고를 뒤집고 추가접종 대상자를 기존 취약층에서 의료진과 교사 등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직군으로 확대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추가접종 대상자를 취약계층으로 국한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자와 요양시설 거주자, 그리고 기저 질환자만 추가접종 하라는 겁니다.

하지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이 같은 자문위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직군에 대해서도 추가접종을 승인한 것입니다.

자문위가 반대한 의료계 종사자와 교사, 식료품점 직원, 교정시설 직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외신들은 CDC가 자문위 권고를 뒤집고 대상을 확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많은 일선 노동자들, 필수 노동자들, 그리고 밀집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지역사회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추가접종을 막는 것은 불평등을 악화시키는 것입니다.]

CDC의 승인으로 미국에서는 추가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백악관은 전국 8만여 곳에서 추가접종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추가접종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최소 6개월이 지나야 가능합니다.

대상자 6천만 명 중 2천만 명 정도가 현재 6개월이 넘었습니다.

[제프 자이언츠 /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 현재, 2천만 명에 이르는 미국인들이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장 주사를 놓을 준비가 돼 있습니다.]

CDC는 모더나와 얀센 백신에 대해서도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곧 추가접종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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