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방문한 방탄소년단…의상부터 퍼포먼스까지 화제

2021-09-23 3

유엔 방문한 방탄소년단…의상부터 퍼포먼스까지 화제

[앵커]

대통령 특사로 유엔 총회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의 행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의상부터 퍼포먼스까지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 세대와 문화를 위한 특사 자격으로 유엔 연단에 선 방탄소년단.

한국어로 전한 '웰컴 제너레이션'에 대한 연설은 단숨에 화두가 됐고,

"새롭게 시작되는 세상에서 모두에게, 서로에게 '웰컴'이라고 말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함께 언급한 백신 접종 독려 메시지에 세계보건기구는 감사를 전했습니다.

유엔 본부를 무대로 펼친 '퍼미션 투 댄스' 퍼포먼스 영상은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공개 이틀도 안 돼 유엔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1천 200만 뷰를 돌파한 데 이어 확장 버전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멤버들이 입은 정장 역시 화제를 모았습니다.

명품 슈트가 아닌 업사이클링 의상으로 국내 기업이 재고 의류와 친환경 원단으로 만들었습니다.

당찬 연설 뒤 인간적인 면모도 조명됐습니다.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의 사진을 올리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 중에는 멤버 지민이 연단에서 내려와 긴장이 풀린 듯 가슴을 부여잡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멤버들은 소감을 묻는 유엔 인터뷰에서 "유엔 총회장 참석이나 연설이 처음이 아닌데도 떨리고 긴장된다"면서 "과분한 영광이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일상을 빼앗긴 팬데믹 시대,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한 일곱 멤버들의 선한 영향력이 빛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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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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