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도청의혹 美에 항의…"유엔 헌장 위배"
최근 유출된 기밀 문건으로 미국이 유엔 사무총장의 사적 대화까지 도청한 정황이 확인된 데 대해 유엔이 "유엔 헌장에 위배된다"면서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현지시간 18일 "유엔은 사무총장과 다른 고위 관리들의 소통이 미국 정부의 감시나 간섭 대상이 됐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 당사국에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런 행동은 유엔 헌장 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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