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재명 지사 측이 해당 의혹은 국민의힘 전·현직 관계자들이 얽힌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정식 의원 등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개발사업은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지사가 민간사업자가 개발 이익을 독식할뻔한 사업을 공영개발로 전환해 특혜를 환수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건은 오히려 국민의힘 신영수 전 의원 동생과 관련한 민간 개발업자와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원유철 전 의원의 아들 등이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장동 사건은 국민의힘 부패세력과 토건세력이 이재명 지사에게 일격을 당하며 부동산 개발사업권을 빼앗겼다가 금융기관 외피를 쓰고 다시 나타난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솔직히 고백하고 사과, 반성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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