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주간 확진 상당히 감소"...화이자 "백신 효능, 2달에 6%씩 저하 / YTN

2021-09-16 5

세계보건기구 WHO가 최근 전 세계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가 상당한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미 FDA의 부스터샷 승인 심사를 앞두고 있는 화이자는 백신의 예방 효능이 시간이 지나면서 저하된다며 부스터샷 승인을 촉구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전 세계 코로나 발생 추이에 대해 WHO가 내놓은 진단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WHO가 현지 시각 15일 주간 역학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지난 6부터 12일 사이 전 세계에서 보고된 신규 확진자 수가 393만 천221명으로, 전주보다 1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가 최근 두 달여간 약 440만 명 선을 유지했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감소세라고 WHO는 분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미주가 전주보다 17% 줄어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고요.

동남아 16%, 아프리카 15%, 유럽 5% 등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신규 사망자는 6만2천546명으로, 전주보다 7%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 동남아에서 신규 사망자가 20% 감소해 가장 큰 폭을 보였지만, 아프리카와 서태평양에서는 7%, 2%씩 각각 증가했습니다.


현재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는 어떻습니까?

[기자]
WHO는 델타 변이는 현재까지 180개국에서 보고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전주 대비 6곳 증가한 겁니다.

델타 변이와 함께 WHO가 '우려 변이'로 지정한 알파 변이는 전주와 동일하게 193개국에서 보고된 상태이고요.

베타 변이는 1개 나라 증가한 142개국, 감마 변이는 4개 나라에서 증가해 지금까지 96개국에서 보고됐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델타 변이와 알파 변이가 이미 광범위하게 확산한 상태여서, 이번 주 증가 폭이 특별히 크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백신 관련 소식 알아보죠.

화이자가 자사 백신 부스터샷 승인 여부를 검토 중인 미 식품의약국 FDA에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고요?

[기자]
화이자는 현지 시각 15일 FDA에 문건을 제출했는데요.

지금까지 축적된 데이터를 근거로 2회차 접종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난 16세 이상에게 3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체 임상시험 결과, 백신 효능이 2차 접종 후 두 달마다 약 6%씩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한 사람들 사이에서 돌파 감염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 사실...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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