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의 세계로…광주 에이스 페어 개막

2021-09-09 17

메타버스의 세계로…광주 에이스 페어 개막

[앵커]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인 '2021 광주 에이스 페어'가 막을 열었습니다.

올해는 '메타버스, 그 이상의 콘텐츠'를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 기술을 주로 선보였습니다.

윤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가상현실, VR 장비를 착용하면 어디로든 가고,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롤러코스터의 짜릿함을 느끼고, 가상 공간에서 회의도 진행됩니다.

"기존의 화상회의, 줌이나 여러 가지 많이 해봤는데, 훨씬 그것보다 실감이 많이 났고요."

올해 에이스 페어의 주제는 '메타버스, 그 이상의 콘텐츠'.

가상의 현실 속에서 새로운 내가 만들어지고, 그 안이 일상이 되는 메타버스는 기술과 서비스의 융합, 가상과 현실의 결합, 생산자와 이용자의 경계 해제를 의미합니다.

"한 단계 앞서가는 기술의 변화, 또 문화의 흐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중요한 전시장이 될 수 있고요."

이번 에이스 페어에선 국내 첫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의 제작 과정, 명화와 관람객이 직접 그린 그림을 만나는 메타버스 미술관, 인공지능 가상 작곡가가 만든 곡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위험하거나 어려운 작업을 가상의 공간에서 훈련할 수 있는 VR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용접, 타워크레인 등 매우 위험한 작업을 안전한 VR을 통해서 시연해서 많은 국민들에게 안전한 교육 훈련 기회를 제공…"

이번 에이스 페어는 방송, 인공지능, 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 증강·가상 현실 등 340곳 넘는 업체가 참가해 440여 개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또 페이스북, 알리바바,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 콘텐츠 기업 관계자들은 콘퍼런스에서 최신 기술과 사례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광주 에이스 페어는 오는 1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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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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