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미국 텍사스주가 강화된 낙태 제한법을 시행한 가운데 국경을 접한 멕시코에서 낙태에 대한 처벌이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7일 멕시코 대법원은 텍사스와 국경을 접한 코아우일라주가 임신 초기 낙태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징역 1년에서 3년 형에 처할 수 있는 법을 만든 걸 놓고 만장일치로 위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판결로 멕시코 전역에서 임신 12주 내에는 합법적인 낙태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는 멕시코 시티를 포함한 4개 주에서만 임신 12주 내 낙태가 가능할 뿐 나머지 28개 주에서는 강간에 따른 임신을 제외한 모든 낙태를 금지했습니다.
앞서 미 텍사스주는 지난 1일부터 낙태 금지 시기를 기존 20주에서 통상 6주인 태아 심장 박동이 감지되는 시기로 앞당겼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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