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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일째 네 자릿수…"추석 전까지 유행 반전시켜야"

2021-08-29 1

54일째 네 자릿수…"추석 전까지 유행 반전시켜야"
[뉴스리뷰]

[앵커]

어제(28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19명으로 54일째 네 자릿수 발생이 이어졌는데요.

다음달 명절을 전후 이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는 추석 전 4차 유행을 반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19명으로 54일째네 자릿수 발생이 이어졌습니다.

1,600명대로 떨어지긴 했지만 주말 검사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확실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신규 확진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은 1,576명입니다.

서울이 50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469명 등 수도권 비율이 68%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충남 75명, 부산 64명, 등의 환자가 나와 32%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최근 2주간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보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을 접촉한 사례가 49%로 절반에 육박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중' 비율이 33%를 기록했습니다.

지인 접촉을 통한 감염 등 일상 공간 속 감염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지역사회 내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다음달 명절을 앞두고 이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4차 대유행을 추석 전까지 반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는 추석 특별 방역대책을 이번주에 내놓을 예정으로, 4차 대유행이 다소 안정되면 직계가족 모임에 한해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제한 인원에서 제외하는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자는 총 2,862만여명으로 전체 인구 중 비중이 55.7%로 늘었고, 2차까지 마친 사람은 28.4%로 파악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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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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