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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사흘째 두 자릿수…"추석, 방역관리 시험대"

2020-09-22 0

코로나19 확진자 사흘째 두 자릿수…"추석, 방역관리 시험대"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나왔습니다.

사흘 연속 두 자릿수인데요.

방역당국은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면서도 이번 추석 연휴가 방역관리의 시험대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61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 3,106명이 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9일 82명으로 38일 만에 100명 아래로 줄어든 뒤, 감소세를 보이며 사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 문턱에서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아직 수도권 중심의 산발적 감염은 속출하고 있습니다.

새로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자 51명 중 수도권이 36명으로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건물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 지금까지 39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강남구 신도벤처타워 관련 확진자도 6명 늘어 모두 32명이 됐습니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선 지난 17일 이후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모두 50명이 됐고,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에선 입소자 5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가 29명이 됐습니다.

부산 연제구에서 열린 건강용품 설명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지난 17일 이후 모두 13명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의 추적조사에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환자의 비율은 최근 2주간 확진자의 26.6%를 차지해 여전히 많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아직도 중환자가 144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번 추석 연휴는 또다시 방역관리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귀향과 여행 모두 코로나19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온 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다시 한번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위생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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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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