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앞으로 며칠이 가장 위험...대피작전은 계속" / YTN

2021-08-28 5

미국은 폭탄 테러가 발생한 아프간 카불에서 또 다른 테러 공격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며칠이 가장 위험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미국인 등의 대피 작전은 카불 공항의 보호 조처를 최대치로 올린 상태에서 철군 시한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또 다른 테러 공격 가능성에 대해 안보팀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안보팀은 또 이번 임무의 다음 며칠이 지금까지 가장 위험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불 공항에서 최대치의 보호 조처에 들어갔습니다.

[젠 사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카불에서 또 다른 테러 공격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결과 카불 공항과 주변에 최대한의 군사보호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도 구체적이고 믿을 만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시간으로 위협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존 커비 / 미국 국방부 대변인 : 우리는 여전히 믿을 만한 위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구체적이고 믿을 만한 위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 위협에 대비하고 있음도 확실히 하고 싶습니다.]

미국은 직면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대피 작전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테러가 발생한 당일에도 만 2천5백 명을 미군과 연합군이 실어 날랐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현지에 미국인이 아직 9백 명가량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젠 사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군은 이 임무를 지속하고, 생명을 구하고, 앞으로 며칠 동안 더 많은 사람을 대피시키고, 31일까지 임무를 완수할 것임을 약속하겠다고 대통령에게 분명히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철군 이후에도 대피가 가능하도록 외교적 준비를 하라고 국무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또 테러에 따른 희생은 비극적이지만 사람들을 밖으로 대피시키는 것은 가치 있는 임무라며 완수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828105415523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