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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5백여 명 수용 가능
일각에서 코로나19 확산과 치안 우려 목소리 나와
인재개발원 주변 경찰 기동대 배치해 24시간 순찰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총 3번 PCR 검사 진행
국내로 들어오는 아프가니스탄 협력자들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수용되는 것을 두고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일부에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 인도주의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수용하자는 분위기입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프가니스탄 협력자들과 가족 390여 명이 머물게 될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입니다.
사람의 왕래가 거의 없는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 이들을 맞을 준비 중입니다.
이곳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 우한 교민들을 수용했던 곳입니다.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모두 5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가시설 대부분이 생활치료센터로 이용돼 4백 명에 가까운 인원을 수용할 시설이 이곳밖에 없는 현실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이 지역 사회에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산과 협력자들의 이탈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정부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방안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임은화 / 학부모 : 저희는 치안이죠, 혹시 탈출할까. 경비 강화만 철저히 해준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일부 우려는 있지만 대부분 주민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협력자들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미예 / 충북 진천군 : 우리나라도 6·25 당시 다른 나라에서 원조 많이 해줬으니 우리도 당연히 그것을 갚아야죠. 난 그렇게 생각해요.]
정부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인재개발원 인근에 경찰 기동대를 배치해 24시간 테러 등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항 도착 직후, 일주일 뒤, 퇴소 후 등 총 3차례의 PCR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송기섭 / 충북 진천군수 : 주변에 5만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코로나 확진이 많이 되는데 접종률이 다른 곳보다 높지 않다. 그래서 코로나 백신을 많이 해달라고 했습니다.]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지만 대다수 주민들은 아프가니스탄 협력자들과 가족들이 별 탈 없이 머물다 가기를 바랬습... (중략)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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