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권 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6월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때 황교익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의 '먹방' 촬영을 하고 있었다는 논란에 대해 당시 대응에 최선을 다했다며 반박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20일) 경기 고양시에서 진행된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경남 지역에 가있는 동안 화재 현장에 재난안전본부장과 부지사를 파견하고, 실시간으로 다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음날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네 시간 넘게 달려 새벽에 현장에 도착했고 3시간가량 지휘를 했는데, 빨리 갔는지를 가지고 얘기하는 건 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야당에서 이번 논란을 세월호 참사에 빗대 비판하는 데 대해선 이런 사태를 막으려 현장 관리 근로감독관을 요청하고, 지방 정부의 감독 권한을 공유하게 해달라 할 때는 회피하다가, 문제가 될 것 같으니 사실을 왜곡해 공격하는 건 정치적 이익만 노린 거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자신이 '먹방' 영상을 찍으려 늦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공격이라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국민 생명과 안전 문제를 정치적 공방의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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