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기념식도 최소화..."새로운 대한민국의 꿈" / YTN

2021-08-15 2

올해 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역대 최소 규모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새로운 대한민국의 꿈을 강조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길이 보전하세'라는 주제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역대 최소 규모로 열렸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축소됐던 지난해보다도 참석 인원을 10분의 1로 줄였고, 독립유공 포상자 친수식과 공연도 생략했습니다.

도쿄올림픽 영웅들이 등장한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도 영상으로 준비됐습니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사전 녹화한 영상 기념사에서 친일 청산을 강조했습니다.

김 회장은 친일파들은 대대로 떵떵거리며 살지만,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지금도 가난에 찌들어 살고 있다며 이보다 더 혹독한 불공정이 있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김원웅 / 광복회장 : 친일파 없는 대한민국, 이런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는 독립운동가의 통한이 담긴 참된 애국의 기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광복절 경축식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10월까지 전 국민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새로운 대한민국의 꿈을 역설했습니다.

[문제인 / 대통령 : 이제 선진국이 된 우리는 다시 꿈꿉니다. 평화롭고 품격 있는 선진국이 되고 싶은 꿈입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가 함께 대응하지 않으면 코로나나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은 선진국과 개도국의 상생협력을 이끄는  가교 국가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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