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단체, 오후 기자회견 예고...이 시각 광화문 / YTN

2021-08-15 16

광복절인 오늘(15일)도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단체가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경찰은 대규모 집회와 행사를 막기 위해 주요 장소에 임시 검문소를 설치하는 등 통제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김 기자 뒤로 경찰 버스랑 펜스가 보이는데, 그곳도 경찰의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거죠?

[기자]
보시면 이렇게 광화문 일대에는 경찰 버스를 줄줄이 세워 만든 벽, 그러니까 '차벽'이 설치됐습니다.

인도에는 펜스도 마련됐는데요.

경찰들이 시민들에게 목적지와 방문 이유 등을 묻고 있습니다.

길목에는 임시 검문소도 세워졌습니다.

경찰이 지나는 차량에 방송 장비나 피켓 등 시위용품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심 곳곳에 세워진 검문소는 80곳가량 됩니다.

일부 단체가 도심 집회를 예고하면서 불법 집회를 막기 위해 경찰이 통제에 나선 건데요.

지난 9일 기준 연휴 기간, 단체 41곳에서 집회 316건을 신고했고, 경찰은 이에 대해 금지를 통고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현재 서울 시내에서는 1인 시위를 제외한 집회나 시위를 할 수 없는데요.

부대 186개를 동원한 경찰은 여러 명이 한꺼번에 모여 수십 미터 이상의 충분한 거리를 두지 않는 1인 시위는 불법시위로 보고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교통 통제도 이뤄지는 만큼 종로 일대를 통과하는 버스가 돌아가거나 일부 정류장에 서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경복궁역과 종각역 등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시고, 이동하실 경우에는 교통 상황을 계속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예고된 집회나 행사 대부분 통제될 것 같은데 현장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은 큰 소란이나 충돌은 보이지 않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이 1인 걷기 행사와 기자회견을 예고했는데요.

오늘 오전 예배 뒤 오후 3시 제가 있는 곳 뒤로 길 건너에서 기자회견을 연다는 계획입니다.

어제 경찰 제지로 기습적으로 장소를 변경하기도 한 만큼 경찰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원래 오늘도 새벽 6시부터 참가자 개별적으로 광화문과 서울역을 오가는 '1인 도보 행사'를 진행한단 계획이었는데요.

해당 단체는 걷기 대회는 피켓이나 구호가 없어서 불법집회가 아니란 입장이지만, 경찰은 걷기 운동을 변형된 형...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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