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점 발 확진 112명...부천 동호회 발 감염 98명 / YTN

2021-07-24 12

인천 서구 주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근처 제철공장으로까지 확산해 관련 확진자가 112명이 됐습니다.

부천 색소폰 동호회에서 인천 주야간보호센터까지 번진 감염은 98명까지 늘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간 취재 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먼저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문을 잠시 닫았었는데요.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어제(23일)부터 공장 가동을 재개했고, 지금도 직원들이 정상 출근해 작업하고 있습니다.

감염은 직원 가운데 한 명이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서구 주점을 다녀오면서 시작됐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지난 21일 공장 직원 2천8백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고, 한 명이 추가돼 모두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여러 직원이 함께 사용하는 매점이나 식당 등 공용 공간에서 바이러스가 퍼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감염이 처음 확산한 인천 서구 주점 관련 확진자는 112명까지 늘었는데요.

특히 첫 확진자에게서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돼 추가 확산 우려도 큽니다.


다른 집단 감염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인천 동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는 42명까지 늘었습니다.

마트 직원들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비교적 잘 지켰지만, 좁은 휴게실을 함께 사용하면서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감염은 연수구에 있는 체육시설로까지 확대됐는데요.

마트 직원 가운데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돼 추가 확산 우려가 여전합니다.

이 밖에도 역시 델타 변이가 확인된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에서도 80명까지 확진자가 늘었고요.

부천 색소폰 동호회에서 시작해 인천 부평구 주야간보호센터까지 번진 감염은 누적 98명이 됐습니다.

서울 관악구 사우나에서 151명이 감염되는 등 다른 수도권 지역 확산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 중랑구 어린이집에서는 1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요.

경기 파주시 어린이집에서도 12명, 경기 평택시 유치원에서도 지금까지 12명이 확진되는 등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비중이 30%가 넘을 정도로 커지고, 거리두기 4단계 조치 이후에도 이동량이 크게 줄지 않은 지금이...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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