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형마트·체육시설 40명 확진..."델타 변이 검출" / YTN

2021-07-23 7

인천 대형마트에서 일어난 집단감염이 근처 체육시설로 번지면서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함께 사용한 휴게실에서 감염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주점과 제철공장 등 인천 곳곳에 '델타 변이' 감염이 확인돼 확산 우려가 큽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홍 기자가 있는 마트는 영업을 중단한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창 영업할 낮인데도, 마트 앞은 조용합니다.

마트를 찾은 손님 대신, 제 뒤에는 카트 수백 대가 서 있는데요.

이곳 마트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면서, 마트가 무기한 휴점을 결정한 겁니다.

지금까지 이곳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16명입니다.

지난 14일과 15일,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후 진행된 전수 검사에서 모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마트 측은 단기 아르바이트직을 포함해 모두 540여 명을 전수 검사했는데요.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확진자는 모두 직원들이고, 손님이 감염된 경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인천 연수구 체육시설에서도 3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직원이 체육시설을 방문하면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단 감염에서는 마트 직원 12명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였는데요.

마스크 착용은 잘 지켰지만,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에 걸리면서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건물 2층 휴게실을 함께 사용한 것도 감염 확산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전 직원이 사용하기에는 좁은 데다가, 창문이 없어 환기가 어려웠던 건데요.

앞서 백 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 감염도 휴게실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하 1층 식품관의 밀폐된 냉장창고에서 직원들이 함께 식사하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퍼졌다는 겁니다.

최근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대규모 확진이 잇따라 일어나면서, 밀폐된 공간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다른 집단감염 사례도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인천 서구에 있는 주점에서 관련 확진자가 백 명 넘게 나왔는데요.

주점을 ... (중략)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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