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소위 추경안 심사…여야, 초반부터 신경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33조원 규모의 2차 추경 예산안 조정소위를 열고 이틀간의 감액·증액 심사에 돌입했지만 3시간 반 만에 산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한 전체 추경 순증에 무게를 뒀지만, 국민의힘은 불필요한 예산 삭감이 우선이라며 맞섰습니다.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인 김성원 의원은 "추경 편성단계와 지금은 상황이 워낙 다르다"며 "삭감이 필요한 사업 내역을 정부가 제출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에 민주당 소속 박홍근 예결위원장은 "당정 협의에서는 영업손실 지원금을 보강한다는 방향에만 공감했고 구체적인 것은 소위 심사에서 여야가 함께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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