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개막식 참석과 한일정상회담 개최가 최종 무산됐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한일 양국 정부가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협의해 왔으나 이같이 결정했다고 알렸습니다.
협의는 우호적으로 진행돼 상당한 이해의 접근이 있었다면서도, 정상회담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하고 그 밖의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도쿄올림픽은 세계인의 평화 축제인 만큼, 일본이 올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긴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선수단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지만 그간 쌓아온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여 선전하고 건강하게 귀국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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