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삼부토건으로부터 여러 차례 식사와 골프 등 향응을 제공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악의적 오보라며 일축했는데요.
민주당에선 선두 주자 이재명 지사와 이를 따라잡는 이낙연 전 대표 사이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윤석열 전 총장, 처가 의혹에 이어 새로운 의혹이 제기된 거죠?
[기자]
네, 오늘 한겨레 신문은 윤석열 전 총장이 지난 2011년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수차례 골프 접대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조남욱 전 회장의 일정표를 입수해봤더니, 윤 전 총장을 의미하는 '윤검'과의 골프 일정이 여러 번에 걸쳐 적혀 있었다는 겁니다.
이 시기 삼부토건 임원들이 횡령 혐의 등으로 중앙지검 수사를 받았지만 처벌된 사람은 없었다며 윤 전 총장과의 연관성도 제기했습니다.
또, 지금의 윤 전 총장 아내 김건희 씨를 소개해준 게 바로 조 전 회장이었고, 일정표에 장모를 뜻하는 최 회장도 적혀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새롭게 제기된 의혹이 또다시 기존 처가 의혹과도 맞물린 건데, 윤 전 총장은 곧장 반박했습니다.
20여 년 전부터 조 전 회장을 알고 지내긴 했지만 최근 10년 동안 통화한 적도 없고, 특히 보도 시기는 저축은행 비리 수사로 골프 칠 여유도 없었을 때라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지지율 하락 세를 보이던 만큼 적극 방어전으로 신속한 수습에 나선 모습입니다.
윤 전 총장이 이렇게 주춤한 틈을 노리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본격 검증대에 올랐습니다.
지난 2018년 감사원장 취임 뒤 서울 목동 아파트를 자녀에게 헐값에 임대 해줬다는 건데, 최 전 원장의 해명 직접 들어보시죠.
[최재형 / 전 감사원장 : 보증금을 제 아내에게 계좌로 송금하고 그것만 가지고서는 증여세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매달 100만 원씩 월세를 받는 것으로 해결했고요. 여러 가지 법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그렇게 저희가 검토를 끝낸 사항입니다.]
여기에 잠룡 김동연 전 부총리 역시 오늘 저서 출간과 함께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를 간접 시사하며 행보에 나섰습니다.
다만 출마 진영과 관련해선 여전히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에 거리를 유지했습니다.
민주당 상황도 알아보죠.
우선 본경... (중략)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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