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적극 해명에 野 파상공세..."악의적 포장" vs "당장 사퇴" / YTN

2019-08-21 48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악의적인 공세라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고, 자유한국당은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맞서면서 청문회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조 후보자에 대한 여야의 신경전이 그칠 줄 모르는 분위기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담당할 법제사법위 소속 의원들이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적극 옹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확인한 결과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면서 야당의 의혹 제기를 악의적인 포장으로 규정했습니다.

앞서 박주민 최고위원도 현장 최고위 회의에서 야당은 인사청문회 일정부터 합의해야 한다면서 자꾸 피하는 건 의혹이 쉽게 해명될 수 있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이 모두 나서서 파상 공세를 벌였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여기다 신상진 의원은 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하야 투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여야의 대치로 인사청문회 일정 잡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다른 후보자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인사청문회 일정을 놓고도 여야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데 일단 장관 후보자 두 명에 대한 청문회 날짜가 잡혔습니다.

오는 29일에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다음날인 30일에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립니다.

하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 후보자 5명에 대한 인사청문회 날짜는 미정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달 안에 청문회를 모두 끝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당은 다음 달 초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맞서면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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